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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새 심장 달고 돌아온 '임영웅 차' 올 뉴 렉스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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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5 10:00

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 '올 뉴 렉스턴'을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깝게 디자인 뿐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바꿨다. 13일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올 뉴 렉스턴을 실제로 접해보니, 쌍용차가 경영난을 벗어나기 위해 이 차에 사활을 걸었다는게 느껴졌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전계약에서만 3800대, 지난 11일 기준 5500대가 팔렸다. 이전 모델인 G4렉스턴이 올해 월 평균 800여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오랜만에 '대박'을 맞은 셈이다. 올 뉴 렉스턴을 인천 영종도에서 50여㎞ 몰아봤다.

차의 인상을 결정짓는 전면부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쉐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됐는데 그릴 크기가 이전 모델 대비 배로 커져 웅장한 느낌을 준다.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더불어 입체적이고 화려한 인상이다. 리어램프는 T형상으로 바뀌었고 듀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차 문을 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전동 사이드 스텝이 자동으로 튀어나와 차에 탑승하기 편했다. 내부에는 퀼팅 패턴의 시트가 적용돼 눈으로 보기에 고급스러웠고, 착좌감도 편했다. 지나치게 부드러운 것도 아니었고, 1시간 가량 쉬지 않고 운전하는 동안 딱딱하다는 느낌도 받지 않을 만큼 적당히 탄탄했다.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고,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도 갖췄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대형 SUV의 경우 힘이 부족하면 차가 무겁고 둔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올 뉴 렉스턴은 전반적으로 운전하기 편하게 세팅돼 있었다. 우선 올 뉴 렉스턴에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내는 디젤 2.2 LET 엔진이 탑재됐는데, 기존 모델 대비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됐다고 한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가속 응답성이 아주 빠르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 답답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엑셀을 밟으면 속도가 차곡차곡 붙어나가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에 과속 방지턱이 많은 길도 지나보았는데, 여러모로 일상 생활에서 다루기 편한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향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여성 운전자들도 한손으로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경고(BSW)시스템, 후측방 충돌보조(BSA) 시스템 등도 다양하게 탑재돼 있다. 주행시 외부 소음도 잘 차단되는 편이다. 그러나 엔진 소음은 다소 있었고, 주행모드 중 '노멀'과 '스포츠'가 큰 차이는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11.6㎞인데 실제 주행에서는 12㎞가량 나왔다.
올 뉴 렉스턴./변지희 기자
넉넉한 적재공간도 인상적이다. 2열을 폴딩하지 않았을 때 적재공간 폭은 1420㎜, 높이 1015㎜, 깊이 1265㎜로 용량은 820리터다. 2열을 접으면 1977리터까지 넓어진다.

올 뉴 렉스턴은 경쟁 모델에 비해 가격대도 최대 600여만원 맞췄다. 올 뉴 렉스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 49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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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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