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5 18:39 | 수정 2020.07.15 19:01
이재용 삼성전자(005930)부회장이 오는 21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난다.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차세대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과 ‘미래차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심장부’로 불리는 경기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는 R&D·디자이너 등 직원 1만여명이 일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면서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앞서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13일 충남 천안시 삼성SDI 공장에서 만나 전기차 산업의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 간 2차 회동이 이뤄질 경우 삼성과 현대차의 미래차 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삼성, LG, SK를 차례로 방문한 경험에 대해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3사가 한국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July 15, 2020 at 04:3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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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JY가 현대차 연구소 간다… 이재용·정의선 21일 2차 회동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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