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어제 하루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은 전남 확진자까지 2명이 더 늘었습니다.
모두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에서 비롯된 'N차 감염' 사례입니다.
광주 연결해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지역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 추세네요?
[리포트]
네, 어제 광주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요.
오늘은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한 명이 더 늘었습니다.
모두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와 연관돼 있는데, 최대 일주일가량 직장과 학원을 오간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큽니다.
50대 여성인 송파구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2일 사이 가족회의 차 친인척이 있는 광주를 들렀는데요.
이때 시어머니와 동서 등이 접촉, 감염되면서 다시 가족들에게 확산돼 친인척 9명이나 확진자가 됐습니다.
다른 확진자 3명은 이들 가족 구성원의 접촉자입니다.
광주 서구 소재 보험회사인 더블유에셋 직장 동료 2명과 광주 북구 희망직업전문학교에서 접촉한 수강생 1명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남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 등이 크게 긴장했는데요.
그나마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7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송파구 확진자의 광주 방문 사실은 지난 17일에야 광주지역 보건소에 친인척이 신고하면서 드러났는데요.
광주시는 이미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구 확진자가 이를 일부러 숨긴 것으로 보고, 감염병 예방 관리법에 의거해 오늘 광주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또 방문판매 발 확산처럼 이번에도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전국적인 방역 강화 요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송파구 확진자의 친인척과 같은 직장에 다닌 보성 거주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July 19, 2020 at 0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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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60번째 연관 확진자 12명…'N차 감염' 현실화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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