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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탈 막아라"…與, 3차 추경에 청년사업 3600억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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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2 19:01

더불어민주당이 2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청년지원사업 예산 3600억원을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3600억원 중 △2500억원은 청년 주거·금융지원에, △1000억원은 일자리 지원에 △100억원은 창업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리에 앉아 숨을 내쉬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20대를 위한 청년 맞춤형 지원 예산을 3차 추경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취업자 수가 3월부터 하락하고 있고, 청년 세대의 신용대출 연체액도 증가하고 있다"며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역세권 전세 임대주택 확대,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 추가 공급, 아이티(IT) 역량 지닌 청년층 중소·중견기업 취업 지원, 비대면 산업분야 창업지원 등이다. 청년 주거 및 취업·창업 지원 등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따. 김 원내대표는 "청년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당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이외에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분야와 계층이 없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이런 결정은 이른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사태 등으로 청년 지지층이 이탈한 것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리얼미터 2020년 7월 1주차)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30%대로 미끄러진 것은 지난 2월 2주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 연령별로 20대(5.0%p↓, 37.5%→32.5%)가, 지역별로는 서울(6.0%p↓, 38.9%→32.9%)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캡쳐
민주당은 또 3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 민원성 예산이 논란이 되자 이를 모두 삭감키로 했다.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더니 예결위나 일부 상임위에서 관련 증액 요구가 있었다"며 "일부 의원은 증액 요구를 철회했고, 나머지도 당사자와 상의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삭감한다는) 자세로 심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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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20 at 05: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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