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알렌 아마존웹서비스(AWS) 자동차부문 디렉터는 1일 화상 인터뷰에서 “AWS가 제공하는 175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자율주행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알렌 디렉터는 글로벌 차 제조업체들의 커넥티드카, 스마트카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AWS가 가진 대표적인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로는 차 내에서 운전자를 식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레코그니션’과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폴리’, 5세대(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밀리세컨드(millisecond·1000분의 1초)’ 단위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웨이브랭스’ 등이 있다.
알렌 디렉터는 차 업계에서 클라우드를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자율주행 시대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강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글로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해당 지역마다 데이터센터를 확보해야하는 부담이 있다”며 “AWS는 전 세계 169개 지역에서, 필요할 때 사용하고 싶은 만큼만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주요기사

아마존이 6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죽스를 인수한데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아마존닷컴이 인수한 이래 독립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아마존닷컴이 원하는 탄소배출량 제로, 자율주행 구현 등에 죽스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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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9, 2020 at 08: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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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알렌 “기아차, 클라우드로 자율주행차 시대 앞당긴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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